재미있게 본 미드.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이 살짝 떠 오르는 스토리이며,

미드 'ER'에서 조지 클루니와 연인사이로 출연한 줄리아나 마굴리스(알리샤 플로릭 역) 가 여주이다.

 

  알리샤는 법대를 나와 잠깐의 변호사 생활을 하였으나,  검사장 피터 플로릭의 아내로 살며 내조에 전념하여 살아가다 남편의 섹스 스캔들이 터지나, 그의 곁에서 굳건히 아내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외부에 보이도록 노력한다.

 

  하지만,

남편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깨지고 남편은 수감되어 소송전을 준비하고, 가정 경제를  떠맡게 된 그녀는 15년의 공백을  깨고 학창시절 썸남(윌 가드너)의 도움으로 대형 로펌에 입사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새파란 신임 변호사 캐리 아고스와 경쟁하여 좀 더 유능한 사람을 입사시키는 조건이었다.

 

그녀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 그동안의 공백을 메꿔 넣어야 하는 상황이며, 이미  남편의 스캔들은 연일 티비에 나오는 터라 본의 아니게 그녀 또한 다른 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었다. 

 

 예전의 썸남이자, 현재 로펌의 상사인 윌 가드너와의 애정전선이 만들어져 가고, 남편의 소송은 점점 유리하게 흘러가고 남편의 정치에 대한 야심은 그녀를 굿와이프로써의 역할을 바란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배우자의 스캔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사람들의 동정의 눈과 호기심의 눈을 감내하고 살아 나갈수있을까? 

 

알리샤는 두자녀를 둔 엄마, 아내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여자로써 변호사로의 삶을 살아나가며 서서히 그녀만의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시즌1의 마지막은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까웠다.

Posted by 미드사랑
,